“이미 오른 주가…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산업재 기업 3M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보다 낮춘 ‘중립(Neutral)’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의 개선 기대가 반영됐다는 판단입니다.

이미 많이 오른 3M 주가
JP모건에 따르면 3M 주가는 2024년 중반 이후 약 72%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산업재 섹터 대비 41%포인트 초과 성과입니다.
은행은 이 같은 주가 상승이
- 초기 실적 개선
- 구조조정 기대
- 경기 회복 기대
등을 대부분 선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요 회복은 아직 ‘횡보’
최근 분기 중간 실적과 거시 지표를 종합하면
수요 흐름은 여전히 뚜렷한 회복보다는 정체 상태에 가깝다는 평가입니다.
JP모건은
- 단기 성장 모멘텀 제한
- 수익성 개선 속도도 기대 대비 느릴 가능성
을 함께 지적했습니다.
운영 구조 개편은 긍정적… 하지만 시간 필요
3M은 기존의
사업부별 사일로 구조(지주회사형 운영)에서 벗어나,
- 중앙 집중식 관리
- R&D 지출 통제 강화
- 프로젝트 평가 체계 정비
등을 포함한 새로운 운영 모델로 전환 중입니다.
JP모건은 이 변화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
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주류 시장 확장 전략, 효과는 ‘점진적’
3M은 그동안 마진 우려로
접근 가능한 시장의 약 20%만 공략해왔는데,
최근에는 더 큰 주류 시장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은
- 기술 플랫폼 전략
- AI 도구 활용
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도
수용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JP모건은,
- 과거에도 고마진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 이로 인해 제품 주기가 짧아지며
- 장기적인 이익 지속성이 제한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 회복 수혜? “다른 종목이 더 낫다”
JP모건은 3M이
경기 순환적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는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노출을 원한다면
다른 산업재 종목이 더 매력적이라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로는,
- PFAS 관련 부채 부담
- 진행 중인 자산 매각
- 자본 배분의 유연성 제한
을 들었습니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추가 10%가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돼 있어
추가 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이미 시장 컨센서스가
2027년 마진 목표(25%)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자산 매각은 오히려 수익 희석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PFAS 소송 리스크도 변수
JP모건은
2026년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인신 상해 재판을 포함해
PFAS 관련 소송 이슈가
- 경영진의 집중도를 분산시키고
- 주가에 새로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지적했습니다.
전망 요약: 성장률은 괜찮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JP모건의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6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 3.5%
(시장 예상 3.1%보다 높음) - EPS 성장률: 9% 미만
(섹터 평균 예상치 12% 대비 낮음)
은행은
“이러한 성장 프로필에 비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높다”
며, 단기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정리하면
- ✔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 주가
- ✔ 구조 개선은 긍정적이나 효과는 중장기
- ❗ PFAS 소송·자산 매각 리스크 존재
- ❗ 단기 투자 매력은 제한적
JP모건의 판단은 명확합니다.
“나쁜 회사는 아니지만, 지금 가격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